신생아 예방접종하러 다녀온 철원군 보건소

예방접종하러 다녀온 철원군 보건소 : 형편이 넉넉지 않아 영양 플러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우유와 계란, 김, 당근, 감자, 참치 이런 걸 보내주는데, 그냥 주는 건 아니고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윤슬이 예방접종이랑 교육이랑 해서 한 달에 두 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직원분들도 저희 부부를 아실 거예요. 항상 둘이 같이 가거든요. 물론 윤슬이도 함께 가지요.
오늘은 윤슬이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접종하는 날입니다.


신생아 예방접종 기간은 산부인과 다닐 때 준 산모수첩이나 보건소에서 받은 책자에 나와 있습니다. 아니면 네이버에서 신생아 예방접종이라 검색하면 자체 콘텐츠로 보기 좋게 보여주고요. 아내가 병원 일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런 지식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아내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릅니다.
수첩을 보니 다음 주에도 가야겠네요.

처음 철원군 보건소에 갔을 때 언제 언제 오라고 날짜를 적어줬습니다.


여기가 철원군 보건소 입구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건물을 지었으니 벌써 15년이 넘어가네요.
많이 낡았습니다. 외관이 좋지 못해요.

근처에 게이트볼장과 신철원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예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10장 정도 가져가서
미리 작성하고 오면 참 편합니다.

신생아 입장에선 보건소에 오래 있는 것도 좋지 않고,
아이 않고 작성하거나 아이가 울기라도 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죠.


안내 데스크입니다.
데스크 오른쪽 입구가 진료실이에요.

접수하고, 예진표를 들고 저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시골이라 사람은 별로 없어요. 길어야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예방접종실, 보충 영양실, 치과 진료실, 금연클리닉입니다.


요즘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클리닉에 많이 간다죠?


가보지는 못했지만,
한방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도 있나 보네요.

2층은 행정업무 보는 곳이에요. 유축기 대여하러 갔었습니다.


보건소 안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건강식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찍어봤어요.


유아 놀이방입니다.
별로 놀고 싶은 생각은 안 들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개선하든가 다른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